한달 조금 넘게 썼는데

기존의 일반 샴푸(그래도 나름 시중 샴푸보단 비싸고 천연이라고 자부하던 제품들)와는 다르다는 느낌이

한두번 사용하고서도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아직 그로잉 샴푸(?)는 도전해보지 않았지만..

일단 라벤더 샴푸로 왠만한 삼투압에 적응한 다음에 그걸로 넘어가려고 생각중이에요.

숱이 없다기보단, 워낙에 모발이 가늘고 끊어지는.. 축축 늘어지는 머리라서..

항상 머리카락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볼류마이징 샴푸니, 모근강화 샴푸 같은 기능성 제품은 거의 다 써본거 같아요..

그런데! 요 라벤더 샴푸가 저희집 욕실에 샴푸들을 다 올킬 했네요 ㅎ

머리 두피 세정력부터 확실히 다르구요..

사실 첨엔 너무 머리가 뻣뻣해져서 두번째 거품낼땐 손가락이 잘 안들어갈;;정도였는데..

일주일 정도 되니까 적응되더라구요.

머리카락이 매끄러워지면서 탱탱(?)해진 느낌이 오래 지속되서 좋아요.

일반 화학 샴푸 사용할땐, 처음에 모발에 볼륨이 사는 것 같아도..

저녁 되면 머리에 기름끼가 껴서, 난감했는데..

이 제품은 기름 끼는 속도도 확.실.히 더뎌서 세정력 부분에서 일단 점수 크게 따고 들어가는거 같아요 ㅎㅎ

두피 가려움 줄어드는것도 물론이구요!

다만..바디클렌져로도 사용해서 그런가, 조금 헤프게 쓰게 되는거 같아서..

아직 절반 정도 남긴 했지만, 이번에 또 하나 추가 주문 했어요 ㅎㅎ

음..그런데

다른 분들 후기 처럼, 처음에 삼투압 원리에 적응하는 과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머리 감는 중간중간 머리카락이 빠질 때가 있는데,

꾸준히 쓰면 이것 또한 나아질거라 믿고...(우선적으로 제품이 맘에 드니까)계속 써보려구요.

이 제품 덕분에 헤어, 바디 다 해결되어서 욕실에 늘어진 물건들이 많이 정리되서 가뿐하네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