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체 여드름피부로 늘 여드름을 달고 살았습니다.
지복함성피부로 세안 직후는 피부가 건조하여 당기는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기름기가 줄줄......
여드름때문에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지요.
게다가 피부는 어찌나 예민한지,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도 정해져 있었어요.
다른 곳은 쓰면 바로 뒤집어 지거든요.
한달전에 클렌징 폼이 떨어져서 어디거를 써볼까 알아보던 중에 포밍워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스킨쎌에 들어와 이글, 저글 읽어보면서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그동안 화장품에 들인 돈이 얼만데....... 아.. 내 돈.. 내 돈...
처음에는 세안 후에 당기지도 않고 촉촉하니 좋았는데 날이 갈 수록 세안 직후 당김현상이 심하더라구요.
건조함 때문에 스킨로션을 바를려고 해도... 혹시나 싶은 마음에 기존 화장품을 무턱대고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FC 셋트를 질렀습니다! 베이스로션 바르고, 모이스춰 플러스 바르고... 미스트 뿌리고....
며칠 지나니까 트러블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조그마한 뾰루지가 올라오기도 하고
좀 커다란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하구요.. 참 신기한게 그렇게 트러블이 올라왔다가 가라앉았다가 하는데
트러블이 날 때는 세안할 때부터 손에 닿는 촉감이 영~ 껄끄러운데 트러블이 좀 가라앉는 날에는
피부가 꼭 아기피부처럼 보들보들 하다는 겁니다.
아래와 같은 트러블이 계속 여기저기 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네요. 몇달이나 이런 현상이 계속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써온 화장품들이 있으니 좀 오래될 것 같기는 합니다.
이마, 볼, 턱에 나는 건 하도 그 동안 싸워와서 괜찮은데 눈꺼풀이나 콧등, 코아래 인중 있는 곳에는 처음 나봐서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피부가 많이 좋아지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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